만든 이유
시험 기록지나 보고서처럼 표가 많은 서류를 복합기로 한꺼번에 스캔하면 두 가지 문제가 자주 생깁니다. 종이가 살짝 비스듬하게 들어가 표가 기울어 보이고, 스캐너 유리에 묻은 먼지 때문에 모든 장에 옅은 세로줄이 생깁니다. 한두 장은 그냥 넘어가도, 결과 보고서나 합본으로 묶어 제출할 서류라면 신경이 쓰입니다. 스캔 보정기는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고치려고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나요
세로줄 제거
쪽의 각 세로 칸(픽셀 열)마다 대표 밝기를 구한 뒤, 주변 칸보다 눈에 띄게 어두운 칸을 찾습니다. 종이 내용은 칸마다 들쭉날쭉하지만 스캐너 줄은 위에서 아래까지 같은 자리에 있으므로 이 방법으로 구분됩니다. 찾은 칸에서는 줄 때문에 어두워진 만큼만 밝기를 되돌립니다. 옅은 회색은 흰색이 되고 진한 잉크는 그대로 남아서, 줄 위를 지나는 글자와 서명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기울기 보정
쪽의 어두운 점(글자, 표 선)을 각도를 조금씩 바꿔 가며 가로 방향으로 모아 봅니다. 쪽이 반듯할 때는 글줄과 표 선이 한 줄에 몰려 그래프가 가장 뾰족해집니다. -5°부터 5°까지 0.1° 간격으로 먼저 찾고, 가장 좋은 각도 주변을 0.01° 간격으로 다시 찾아 그 각도만큼 쪽을 돌립니다. 돌리면서 생긴 가장자리는 흰색으로 채웁니다.